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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상반기 수출액 96억弗 26.7%↑

의약품 38억弗·의료기기 23억弗·화장품 34억弗 기록

임중선 기자jslim1971@bokuennews.com / 2020.07.29 16:49:30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건산업이 상반기 큰 폭의 수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2020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일자리·경영성과 등 주요 실적 동향을 발표했다.

2020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일자리, 경영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관세청, 고용정보원DB,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최신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건산업은 K-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는 등 신 성장 수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진단기기와 위생용품의 수출 급등과 더불어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지속·확대돼 수출 순위 6위를 기록해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했다.

2020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96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6.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의약품 수출액은 38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2.5% 증가했으며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생산 소독제의 수출은 2억300만달러로 전년동기 335만달러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88개국으로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3월 이후 급증해 전체 소독제 수출의 52.1%인 1억2000만달러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일본 25.6%(5824만달러), 중국 5.4%(127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2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과거 진단제품은 의료기기 수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산 진단제품의 해외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진단제품 수출액은 최근 3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브라질, 인도, 이탈리아 등 173개국으로 상반기 7억3000만달러 수출했으며 총 수출의 31.4%를 차지했다.

2020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3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순위는 중국(16억600만달러 +17.6%), 홍콩(3억6000만달러, +26.6%), 일본(3억1000만달러, +66.0%) 등 순이며 수출 품목은 기초화장용제품류(15억6000만달러)가 총 수출의 45.3%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손세정제 등 계면활성제품과 조제품(1억2000만달러, +70.5%)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싱가포르(+275.3%), 일본(+207.0%), 미국(+169.6%), 중국(+64.5%) 등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국가로의 수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위생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으면서 세안용품·손세정제 제품류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상반기 보건산업 종사자수는 93만1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만9000명(+3.2%) 증가했고 분야별로는 의약품 7만4000명(+4.2%), 의료기기 5만2000명(+2.9%), 화장품 3만7000명(+1.7%), 의료서비스 76만8000명(+3.2%)으로 나타났다.

1분기 보건산업 상장기업은 280개사이며, 매출액 합계액은 10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1000억원(11.0%)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00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10.4%로 1.2%p 늘어났다.

연구개발비는 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

권덕철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와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건산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수출, 일자리, 경영실적 등 타산업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보건산업이 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한국판 뉴딜을 가속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미래 신산업으로 선점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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