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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가장 선호하는 복부 지방흡입

도움말/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

김아름 기자ar-ks486@bokuennews.com / 2019.09.03 10:44:03

최근 진료실을 찾는 40대 이상 남성이 부쩍 늘었다. 비만클리닉이 ‘여성의 전유물’이 아닌지는 꽤 됐다. 다만 과거엔 남성 중에서도 20-30대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중장년층 남성의 내원률도 높아졌다. 40대 이상 남성들의 비만을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진 것도 한몫한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남자의 두둑한 뱃살은 ‘인격’(人格)이라고 했다. 남성들은 대개 살이 찌더라도 맛있는 음식과 몸의 편안함을 우선으로 쳤다. 몸무게가 늘고 벨트가 맞지 않아도 ‘더 큰 것으로 바꾸지 뭐’ 하는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뱃살은 더 이상 훌륭한 인품이 아닌 ‘만병의 근원’으로 여겨진다.
 
남성 스스로도 이를 잘 알고 관리하려는 분위기다. 건강관리 차원에서뿐 아니라 외모관리에 대한 욕구도 커졌다.
 
아무래도 ‘미중년 열풍’이 이같은 마음에 불을 지폈다고 생각한다. 조진웅·박성웅ㅍ하정우·차승원 등 자신의 또래 남성들이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것을 보고 ‘나도 관리해야 하나’ 생각하는 것. ‘국민 미남’ 원빈 마저 40대를 넘긴 나이다.
 
특히 남성의 비만유형은 외모를 망칠뿐 아니라 건강에도 직격탄을 입힌다. 남성 비만은 대체로 ‘복부비만’으로 나타난다. 복부비만은 내장지방과 체지방이 합쳐져 나타난다. 내장지방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복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세포가 많은 부위다. 팔이나 다리에 비해 5~7배에 가까운 지방세포가 분포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 몸은 복부를 제 1의 저장고로 생각하기 때문에 남는 에너지가 있으면 우선 복부에 저장하는 양상을 보인다. 나이가 들어 타고난 체형 덕분에 마른 몸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도 복부에만 살이 찌는 이유다.
 
뱃살 다이어트의 시작은 ‘적절한 식이요법’에서 비롯된다. 배가 나오는 70% 요인은 ‘먹는 것’에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굶어서는 안 된다. 식이요법의 포인트는 저염, 저당분, 저자극성 음식을 규칙적으로,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다이어트의 ‘정석’이다.
 
무작정 다이어트에 나서다 몸이 상해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무작정 굶거나, 초절식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중에는 처음에는 체중 감량에 자신을 보이지만, 대체로 한두달 후 다시 요요현상을 겪고 온다. 뱃살을 줄이려 초절식 다이어트에 나설 경우 지방이 아닌 근육만 감소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다보니 피부노화도 빨라진다. 허기를 참지 못하고 폭식하는 경우도 생긴다.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얻게 된 셈이다.
 
다이어터의 친구는 ‘식이섬유’와 ‘물’이다.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변비에 걸리기 쉽다. 변비는 곧 복부팽만과 복부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야채 및 콩류, 견과류 등의 심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복부비만 관리에 좋다.
 
이와 함께 걷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빠르게 걷기’가 무난하다. 하루 30분~1시간 정도 주 3~5회 한달만 꾸준히 시행해도 허리둘레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스스로 다이어트에 나설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비만 전문가와 상담하며 보다 체계적인 체중감량에 나서 보자. 이 과정에서 자꾸 뱃살을 찌우게 만드는 문제행동을 교정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약물요법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식욕을 억제할 수도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다이어트에 나선다면, 뱃살 유형에 맞는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다. 최근엔 복부비만 탈출을 위해 지방흡입에 나서는 남성도 많다. 지방흡입은 흔히 굵은 허벅지나 팔뚝 때문에 고민하던 여성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남성들도 이를 고려하는 추세다. 남성들이 가장 많이 지방흡입을 받는 부위는 단연 ‘복부’다.
 
복부 지방흡입을 통한 남성의 뱃살 다이어트에는 단계가 있다. 대체로 복부가 두둑한 사람들은 체지방과 내장지방이 두루 많은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우선 지방흡입을 통해 과도하게 축적된 체지방을 제거한다. 이로써 허리둘레가 3~4인치는 줄어들게 된다.
 
이후 스스로의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내장지방을 제거하고 건강지표를 높이는 게 뒤따라야 한다. 비만이 무서운 것은 언제든 다시 도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시술을 받아 날씬한 몸을 유지했더라도 이를 유지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다만 오랜 다이어트에도 꿈쩍 않던 뱃살을 1회 시술로 드라마틱하게 개선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의료소비자들도 날씬해진 배를 보고 다이어트 동기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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