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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 2조693억원

편의점 매출 비중 3년간 증가…CJ제일제당·오뚜기 등 시장 선도

이원식 기자wslee6@bokuennews.com / 2019.08.22 10:48:47

1인 가구 증가와 조리 간편성 등을 앞세워 지난 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2693억원대로 성장했다. 또 반조리 가공형태의 가정간편식 제품들이 B2B 경로를 통한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리사 없이 반조리 제품을 데워서 제공하는 점포 증가와 무인화 주문 점포의 증가 등으로 인해 B2B 채널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식품 유통사에서 델리 형태의 반조리제품을 납품시켜 판매 영역을 넓히는 트렌드로 인해 B2B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채널도 가정간편식 구매 경로로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진 오프라인 판매가 크지만 온라인 채널이 전년도 대비 20%대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은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폭염 혹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 구매 수요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위주로 가정간편식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대형마트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이마트의 피코크’,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홈플러스 싱글즈프라이드가 있다. 또 편의점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GS리테일의 ‘YOU US’BGF리테일의 ‘HEYROO’가 있으며 농협 하나로유통은 지난 2017하나로 오케이쿡을 출시했다.

지난 해 매출 비중 할인점, 편의점, 체인슈퍼 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펴낸 가정간편식 시장현황에 따르면, 냉동간편식을 포함해 넓은 의미의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615145억원에서 20182693억원으로 2016년 대비 36.6% 증가했다.

즉석조리식품이 20165899억원에서 20189026억원으로 53% 증가하면서 매출 점유 비중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만두를 포함한 냉동간편식은 201811666억원으로 20169247억원 대비 26.2% 증가했다.

지난 해 즉석조리식품의 매출액 비중은 할인점(34.9%), 편의점(20.8%), 체인슈퍼 (19.0%), 독립슈퍼(17.6%), 일반식품점(6.8%), 백화점(1.0%) 순으로 할인점이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대형마트가 제품 선택의 폭이 넓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해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의 매출 비중은 201619.1%에서 201820.8%3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소포장 제품 등의 출시로 편의점 채널에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고,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개발로 인해 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1+1, 2+1 등의 할인 행사와 저가 상품을 선보이는 등 편의점끼리 가격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향후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석조리식품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제조사는 CJ제일제당으로 전체 판매액의 49.5%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2016년 시장 점유율이 39.3%에서 201849.5%로 상승했으며, 3년간 시장 점유율이 지속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고메 브랜드로 가공밥, 국탕찌개류 위주로 다양한 즉석조리식품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정간편식 대표 브랜드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2018년도에 출시한 비비죽은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만 1000만개를 돌파했고 냉동면을 출시하며 가정간편식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어 업계 1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뚝배기 불고기밥, 전주식 돌솥비빔밥 등 컵밥과 그라탕, 닭강정 등 안주류 등의 라인을 확장해 전체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 구이 시리즈 출시하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2018년 냉동간편식 시장 규모는 11666억원으로 만두류가 냉동간편식 매출 규모의 39.6% 비중을 차지해 가장 규모가 큰 품목으로 나타났다. 뒤 이어 냉동후라이, 냉동패티 순으로 냉동간편식 시장을 이루고 있다.

냉동만두의 성장은 정체 수준이지만 만두류 외 냉동간편식의 시장 규모는 4812억원에서 7050억 원으로 46.5% 증가했다. 그 중 냉동후라이, 냉동밥, 냉동핫도그 순으로 성장하고 있다.

만두류의 판매 채널을 살펴보면, 할인점, 체인슈퍼, 독립슈퍼 세 가지의 채널이 전체 시장 규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할인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도 전체 매출 대비 41.7%로 가장 큰 규모의 채널로 나타났다.

만두류의 판매 비중도 CJ제일제당의 경우, 2016년도 37.7% 비중에서 2018년도 43.5% 비중을 차지했다. 계속 시장점유율이 커지는 추세며 냉동만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만두를 제외한 냉동간편식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할인점이며 전체 규모 중 절반 이상 수준인 53.7%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개인대형슈퍼, 체인대형슈퍼 순이다. 체인대형슈퍼는 2018년도 기준으로 전체 비중의 14.4%를 차지했으며, 2016년 이래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두류를 제외한 냉동간편식의 제조사별 소매시장 규모에서도 CJ제일제당이 26.1%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대상은 2016년도 3.4% 시장점유율에서 2018년도 7.9%로까지 3년 동안 꾸준하게 증가했다. 대상은 2016년도에 안주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논현동 포차스타일 안주 3종과 함께 안주야브랜드를 출시했다. 2016년도에 125만 개가 팔렸으며, 2017년 도에 670만 개가 되면서 안주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제조사별 매출 규모에 집계되지 않았으나 2017년도 온라인 전용 판매제품으로 집으로ON’ 브랜드를 출시해 간편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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